율곡습지공원과 율곡수목원을 아우르는 약 6km의 순환형 둘레길 코스로 운영됐고 특히 임진강을 따라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도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율곡수목원 내 소나무 군락지인 ‘솔향기길’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기며 생활 속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도전 격파왕’,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그 밖에도 코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오늘 율곡이이 선생이 묵묵히 걸어나갔던 학문의 길과 닮아있는 구도장원길을 걸으며 앞서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건강과 의지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사진 찍기 좋은 경관명소인 율곡수목원 정상에서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져있는 장관을 감상해 몸과 마음이 힐링됐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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