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지역이 수도권 가운데 부동산 투자 1순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용산미군기지가 오는 2007년 말까지 경기도 평택·오산지역으로 이전되는 데다 용산 고속철 개통과 용산역사 개설, 한남뉴타운 지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 때문이다.또 용산미군기지 80여만평이 공원으로 조성된다는 방침이어서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공원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갖추게 될 전망이다.용산지역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100년간 미군주둔, 용산구 중심을 차지하는 철도청 부지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지역.그러나 지난 2001년 7월 서울시가 용산 부도심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용산 부도심 개발 계획에 따라 국제적인 업무타운과 주거중심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용산지역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뭐니뭐니해도 용산 미군기지 이전.지난 1월 17일 한·미 양국이 81만평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를 오는 2007년말까지 평택·오산지역으로 완전 이전키로 합의한 것이다.이에 따라 용산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중에 용산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모두 3,000 가구. 이 가운데 일부 아파트는 공원 조성에 따른 공원 조망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한강로 대우·롯데 센트럴파크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용산구 한강로3가 63-1번지 일대 세계일보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41~87평형 629가구, 오피스텔 23~69평형 120가구를 지어 분양할 예정이다.20층 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단지내 700여평 정도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편이다.경부고속철도 용산역이 개통될 경우 도보 8~9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고 서빙고로와 한강로에 인접해 있어 도심과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인근에 중대부속 용산병원, 신용산시장, 용산전자랜드, 용산가족공원 등이 있고 한강초, 신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있다.

용산구 한강로 한신휴플러스
한신공영은 오는 3월께 용산구 한강로1가 61번지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32~47평형 176가구, 오피스텔 40평형 2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이 도보 3분, 지하철1호선 남영역이 7분 거리에 있다. 원효대로 북단에 위치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여의도, 강남지역 진출입이 용이하다.

용산구 문배동 이안 용산 스위티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분은 용산구 문배동 40-39번지 일대에서 24~43평형 47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지하철1호선 남영역과 4,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동호로, 백범로, 원효로 등과 인접해 강남북 진입이 용이하다.인근에 용산전자상가, 효창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고 용산초,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숙명여대 등이 있다.고층에서는 한강과 남산, 용산 미군기지에 들어설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중저층에서도 남산과 공원 조경을 볼 수 있다.

용산구 용산동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용산구 용산동5가 19번지 일대에서 주상복합 38~81평형 400여가구와 오피스텔 30~90평형 222가구를 오는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단지가 용산가족공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1·4호선 환승역인 이촌역이 도보 5분 거리이다. 중대부속 용산병원, 신용산시장, 용산전자랜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교시설은 신용산초등, 용강중, 용산공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 한화건설은 문배동 CJ터에서 412가구, 고려개발은 고려개발 사옥터에 208가구를 지어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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