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로 나선 정 회장은 포병 병과 대위로 전역했으며, 6.25전쟁 발발 초기에 임관하여 전쟁 이후까지 복무한 포병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포병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실제 겪은 풍부한 전투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고, 강연에 참석한 8포병단 간부들은 전투에서 포병화력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김진환 대위(30)는 “강연을 듣는 내내 6.25전쟁 당시의 생생한 전투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군의 사명을 되새기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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