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천 강동기 기자] 육군 제5포병여단 예하 8포병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전 간부를 대상으로 6.25전쟁 참전유공자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그동안 8포병단은 참전유공자 대상 위문방문, 부대 인근 추모공원 환경정화, 6.25전쟁 참전비 참배 등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부대활동에 대해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 정장 회장(85)은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번에는 본인이 8포병단 간부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참전경험을 전해주겠다는 뜻을 부대에 전하면서 이번 강연이 이뤄지게 되었다. 

강연자로 나선 정 회장은 포병 병과 대위로 전역했으며, 6.25전쟁 발발 초기에 임관하여 전쟁 이후까지 복무한 포병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포병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실제 겪은 풍부한 전투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고, 강연에 참석한 8포병단 간부들은 전투에서 포병화력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김진환 대위(30)는 “강연을 듣는 내내 6.25전쟁 당시의 생생한 전투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군의 사명을 되새기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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