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절감과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위한 공감행정 특수시책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 온 ‘관리비 절감과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위한 공감행정 특수시책’의 가시적인 성과와 향후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관내 공동주택 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국전력공사와의 종합계약전력을 축소하고, 산업용급수펌프 계량기를 전자식 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범 시행해, 60%의 잉여전력을 해소하고 기본요금을 낮춰 매년 1천130여만 원을 절약하고 있으며 전자식 산업용급수펌프 계량기 교체로 매년 5천400여만 원 가량을 절감했다. 

또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통해 파주시의 공무원이 현장에서 공동주택관리 운영에 필요한 관리 업무를 원조하고 분쟁이나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등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01회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도를 크게 제고했다. 

관리주체와 업체 간 입찰비리를 퇴출하기 위한 노력 또한 있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입력되는 업체 입찰정보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위반사항을 낙찰 전에 적발해, 관리비용이 과태료로 낭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현재까지 1,135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취했다. 

올해 2월부터는 파주시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조경수 관리기술’을 공동주택단지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3월부터 총 32개 단지를 방문해 조경관리용역발주 내역자문, 전정, 이식, 시비, 관수, 병충해 방제 방법 등에 대해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조경수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지난 5월 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경시설유지·관리 전문기술을 전수했다. 

파주시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파주시 전체 인구수의 73%에 달한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들의 권익보호와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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