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시즌 8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말 등판,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후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던 오승환이 하루 만에 부진을 씻어냈다. 시즌 8호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41에서 3.31로 낮아졌다.
 
5-3으로 앞선 7회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 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안 킨슬러를 상대로 초구에 느린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7구 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트라웃을 상대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이날 총 13개(스트라이크 9개)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2.8마일(시속 149㎞)을 기록했다.
 
양팀은 9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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