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축제, 이색체험, K-POP, 한류 등 개별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콘텐츠 집중 홍보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지사와 함께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인천개별자유여행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칭다오시는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인천시와 우호결연 도시이자 한류 관광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번 설명회는 8월부터 시작되는 인천의 각종 축제와 국경절(10.1~7)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에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축제, 이색체험, K-POP, 한류 등 개별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고,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 정보와 할인쿠폰이 수록된 쿠폰북을 배포했다.

행사 중간에 펼쳐진 K-POP 커버댄스 공연은 ‘한류와 축제의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참가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지사 온라인 채널 회원, 현지여행사 고객, 칭다오 지역 일반소비자, 중국은행 칭다오 지점 우수고객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 6월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왕홍이 직접 인천에서 촬영한 영상을 선보이며 실제 느낀 소감을 소개함으로써 전달력을 높였고, 웨이보, 이즈보 등 중국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장소식을 전했다. 왕홍은 향후 1년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천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외부에는 ‘인천 대표 사진전’을 통해 아름다운 인천의 명소를 소개하고 B2C 상담 테이블을 마련하여 인천축제 참가 희망자를 접수받는 등 인천관광을 알리는 데 힘썼다.

인천 참여업체인 나은병원과 타미성형외과는 건강검진상품, 성형미용상품 등 편리하고 우수한 인천 의료관광의 강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시와 공사는 개별 관광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알리페이 설명회’를 개최했고, 7월부터 온라인 여행채널 ‘한유망’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공동 프로모션 등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팸투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의 대상자인 개별 관광객은 방한 중국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59.1%에서 2016년 62.5%까지 증가했고, 작년에는 사실상 단체관광이 중단되면서 91.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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