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착수 4개 지구 421ha, 기본조사 3개 지구 215ha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476억원을 투입, 영주 장수 등 4개 지구를 신규 착수하고 상주 청리 등 3개 지구에 기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476억원을 투입, 영주 장수 등 4개 지구를 신규 착수하고 상주 청리 등 3개 지구에 기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액 국비지원 사업인 배수개선사업은 그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고 현지확인 시 적극대응으로 국비지원을 받게 됐으며, 매년 기상변화에 따른 홍수 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 4개 지구는 영주 장수(51ha), 상주 수상(68ha), 고령 쾌빈(53ha), 영덕 덕천(249ha) 지구로 국비 255억원을 투입,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올해 세부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상주 청리(100ha), 경산 대정(60ha), 성주 법산(55ha) 지구 등 3개 지구는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되어 국비 221억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시 호명지구 등 12개 지구 1,000ha에 대해 총사업비 1천22억원을 투입해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307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31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걱정없는 농경지로 탈바꿈되어 재해예방은 물론 논에서 시설 및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영농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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