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25일 오후 김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인께서는 개인의 정치적 입장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한 분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특히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통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 후보는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정계은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문상 와서 그런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함구했다. 그는 “생각을 정리한 뒤 말씀 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권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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