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 당직자 첫 미팅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사무처 당직자들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6.13지방선거 참패 후 잠행에 들어갔던 안 전 대표가 당직자들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직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한다.
 
바른미래당의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가장 노고가 많았던 당직자들과 오찬 자리를 함께하려는 것”이라고 모임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에 그친 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2선 후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15일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같은 날 오후 외동딸 설희씨의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학위 수여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 갔다 21일 귀국했다.
 
최근 ‘정계은퇴’ 압박에 직면한 안 전 대표가 당직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함에 따라 현장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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