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면회소‧금강산호텔 등 점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8.15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시설 점검단이 27일 방북한다.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을 비롯해 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5일 북측에 점검단 방문 일정과 명단을 전달했고, 오늘 오전 북측이 이에 동의해왔다”고 전했다.
 
시설점검단은 이날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 오는 29일까지 금강산관광지구에 머물며 이산가족면회소‧금강산호텔‧외금강호텔‧온정각‧발전소 등 상봉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
 
정부는 시설점검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시설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비용 또한 시설점검단 방문 결과를 토대로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인 오는 8월 20~26일 개최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