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가수 이상우(55)가 사기혐의를 벗었다. 

이상우는 27일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우는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이다.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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