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9% 감소했다. 다만 수출규모만 놓고 보면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5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하고 대규모 선박 수출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연 4회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515억5000만 달러 수출을 한 이후, 4월 500억9000만 달러, 5월 508억4000만 달러 등 넉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전년대비 10.7% 늘어난 449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 63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6.6% 증가한 2975억 달러, 상반기 일평균 수출도 7.4%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로 각각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