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본의 취업 사이트 마이나비와 함께 일본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일본기업 채용박람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일본의 글로벌 기업 45곳이 참가해 한국 구직자들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고 기업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사전 선발한 후보들과 박람회에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모두 1622명의 구직자가 이력서를 제출했고 이중 467명이 일대일 면접을 치렀다.

무역협회는 조립식 부스를 꾸미는 기존 박람회 포맷을 탈피해 코엑스 3층 회의실 45개를 각 기업에 배정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면접을 진행하도록 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고자 일본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일본의 구인난으로 글로벌 인재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업무 및 외국어 능력, 조직 적응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청년들의 적극적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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