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일 무소속 3인방(강길부,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과 관련해 개혁입법연대의 재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인위적 몸집 불리기 시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이미 11석의 의석을 추가함으로써, 개혁입법연대의 협조 가능한 의석수가 충분하다”며 “그럼에도 불구 인위적인 의석 추가 시도는 정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어 “만약 민주당이 의원 영입 시도를 계속한다면 평화당은 개혁입법연대나 민주당과의 협치를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전부터 민주당 입당설이 끊이지 않았던 강길부(울산 울주군‧4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초선), 손금주(전남 나주화순‧초선) 의원은 현재도 민주당과 교감을 이어가며 입당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당이 이뤄질 경우 그 시기는 오는 8월 전당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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