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당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볼모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당이 당내 문제와 별개로 민생입법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공전하는 동안 민생법안이 계속 쌓이고 있다. 곧 1만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의 삶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는 법안”이라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요청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만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또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만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아직까지 원구성 협상 결과물이 나오지 않지만 조속한 협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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