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산 등산로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발견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북한산국립공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께 경기 고양시 북한산성 인근 등산로에서 원숭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국립공원 측은 원숭이의 이동 동선과 행동 패턴을 파악한 뒤 동물 전문가와 포획 방법 등을 논의해 구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국립공원에는 한달 전부터 원숭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 측은 발견 당시 목걸이를 차고 있었다는 등산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누군가 애완용으로 키워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