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노총 분열 공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채필(62)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 구속 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장관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부장판사는 심문을 통해 이 전 장관 소명을 듣고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11년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재직할 당시 노총 분열 공작을 위해 국정원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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