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재계 1위 사업장 방문…靑 확대해석 경계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만날 예정이다.
 
<뉴시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한 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부회장과 취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준공식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간단한 인사말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노이다 공장이 우리나라와 인도 협력의 상징으로서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 집단 1위인 삼성그룹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그동안 추진해온 통상적인 경제외교라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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