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올스타 브레이크가 되기도 전에 올해 홈런 농사를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한국시간) 현재 추신수는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에 17 홈런, 42타점, 출루율 3할9푼9리, 장타율 5할4리를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 닷컴’이 예측 통계 프로그램 ZiPS를 활용해 추신수의 2018시즌 성적을 예상한 타율 2할5푼6리, 17홈런, 58타점, 출루율 3할5푼3리, 장타율 4할1푼5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추신수는 ‘팬그래프 닷컴’이 예측한 홈런 17개를 이미 달성해버렸다. 타율은 4푼이나 높고, 출루율 역시 5푼 가까이 높다. 장타율은 1할 가까이 높다.
 
물론 통계 예측은 글자 그대로 예상일 뿐. 그러나 ‘팬그래프 닷컴’의 예측은 비교적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추신수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대로 시즌을 끝낼 경우 다소 머쓱해질 수도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구단 최다인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며, 이는 진행 중이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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