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 회생이 이익에 더 부합, 의견일치”SK글로벌에 대한 SK(주)의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안이 15일 11시간에 걸친 이사회 회의 끝에 통과됐다. 다만 SK글로벌 영업이익 목표달성 미달시 SK(주)가 1,500억원을 추가 출자전환하는 방안은 이사진들과 논의만 됐을 뿐 채권단과 협상을 통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SK(주)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 SK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글로벌에 대한 8,500억원의 출자전환건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체결한 SK글로벌 정상화 양해각서 내용 등에 대해서도 집중논의, SK글로벌에 대한 출자전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SK(주)가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한 SK글로벌 정상화 방안은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 △지난 3월 SK글로벌로부터 매입한 주유소 및 충전소 지분 원상복귀 △SK글로벌과의 기존 거래관계 유지 △지배구조 개선 등이다.

출자전환안은 총 7명의 의결권 있는 이사 가운데 6명이 찬성, 1명이 반대해 출석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SK(주) 관계자는 “참석이사들이 현금흐름, 유동성 및 손익의 측면에서는 물론 석유사업 영업망 확보·유지 등 간접적인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출자전환 등을 통해 워크아웃에 참가함으로써 SK글로벌이 회생한다면 SK글로벌을 청산하는 것보다 SK(주)의 이익에 더 부합한다는데 이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오전 10시 20분에 열린 이날 이사회는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으며 출자전환을 두고 이사진들간 의견조율에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주) 관계자는 “이사들이 격의 없는 토론과 관련자료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관련 사안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제반 이해관계자로부터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 입장에서 상업적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소버린 등 여러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해서는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며 SK글로벌 청산시 유무형의 손실을 고려해볼 때 이들도 이사회 결정에 수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승인으로 SK글로벌은 채권단의 채무 재조정과 공동관리를 통해 회생절차를 밟게되고 SK글로벌 정상화의 최대고비였던 SK(주) 출자전환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SK(주)의 주주와 노조 등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SK글로벌에 대한 SK(주)의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안이 15일 11시간에 걸친 이사회 회의 끝에 통과됐다. 다만 SK글로벌 영업이익 목표달성 미달시 SK(주)가 1,500억원을 추가 출자전환하는 방안은 이사진들과 논의만 됐을 뿐 채권단과 협상을 통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SK(주)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 SK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글로벌에 대한 8,500억원의 출자전환건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체결한 SK글로벌 정상화 양해각서 내용 등에 대해서도 집중논의, SK글로벌에 대한 출자전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SK(주)가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한 SK글로벌 정상화 방안은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 △지난 3월 SK글로벌로부터 매입한 주유소 및 충전소 지분 원상복귀 △SK글로벌과의 기존 거래관계 유지 △지배구조 개선 등이다. 출자전환안은 총 7명의 의결권 있는 이사 가운데 6명이 찬성, 1명이 반대해 출석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SK(주) 관계자는 “참석이사들이 현금흐름, 유동성 및 손익의 측면에서는 물론 석유사업 영업망 확보·유지 등 간접적인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출자전환 등을 통해 워크아웃에 참가함으로써 SK글로벌이 회생한다면 SK글로벌을 청산하는 것보다 SK(주)의 이익에 더 부합한다는데 이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20분에 열린 이날 이사회는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으며 출자전환을 두고 이사진들간 의견조율에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주) 관계자는 “이사들이 격의 없는 토론과 관련자료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관련 사안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제반 이해관계자로부터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 입장에서 상업적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소버린 등 여러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해서는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며 SK글로벌 청산시 유무형의 손실을 고려해볼 때 이들도 이사회 결정에 수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승인으로 SK글로벌은 채권단의 채무 재조정과 공동관리를 통해 회생절차를 밟게되고 SK글로벌 정상화의 최대고비였던 SK(주) 출자전환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SK(주)의 주주와 노조 등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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