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적용에 따른 후속 지원의 일환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늘(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18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권역별 핵심교원 워크숍’을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 현장 적용에 따른 후속 지원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4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광주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제4권역으로 광주‧세종‧전남‧전북의 초‧중‧고‧특수학교 교육과정 담당 부장, 수석교사, 교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향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고,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 소양과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이 가능하도록 교과 학습량을 적정화했다. 또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해 교실 수업을 혁신하고 있다.

11일 워크숍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미래사회 교사의 역할, 교실 수업의 개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강연, 분임 토의, 사례 나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석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교수는 ‘미래 사회와 교사의 역할 및 수업 전문성’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미래사회의 특이점에 대해 진단하고 미래 학교를 위한 네 가지 질문을 통해 미래 학교를 위한 교사의 역할 및 수업 전문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교원은 향후 지역별 핵심교원으로서 교육과정 연수 강사 또는 교육과정 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임동연 장학사는 “우리 교육청에선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핵심교원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15 개정교육과정 교과별 현장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의 교원들이 교육과정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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