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내홍을 겪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새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경총은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근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한 시간 20분 가량의 논의끝에 김 전 회장을 새 상근 부회장으로 결정했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용근 회장은 경력도 많고 경제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국제적 활동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경총을 좀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적합한 인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이) 자신으로 정해지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가능하다면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산업정책본부장,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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