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판매 개시 … 오염물질 배출 25% 이상 줄어2010년 석유 생산 급감 예상 … 미국 등 대체연료 개발 박차

세녹스는 (주)프리플라이트사가 제조·판매하는 자동차연료용 다목적 첨가제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지난해 6월 합격판정을 받아 판매사인 지오에너지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첨가제는 자동차연료를 완전대체하지 않고 혼합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동차용 연료인 유사휘발유와는 구별된다. 세녹스는 성분이 비방향족 60%, 방향족 20%, 톨루엔 10%, 알코올류 10%로 구성돼 있다. 휘발유와 6대4 비율로 혼합하면 대기환경보전법상 오염물질 배출량이 25%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LP파워와 ING 등이 있다.

미국과 중국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점차 휘발유·경유 등 석유계 연료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체연료를 개발, 보급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석유의 생산량이 2010년경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속한 원유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진 각국은 석탄액화연료, 알코올연료 등을 자동차용 대체연료로 인정하고 이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원 다양화’란 측면에서, 중국은 세계 제일의 석탄 생산 및 소비국으로서 이에 적극적인 편이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브라질 등은 알코올연료를 대체연료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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