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상 우수상 및 개인상 은상, 동상, 장려 등 16개 부문 수상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8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우수공예품 개발 분야 단체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개인상으로 은상 3개, 동상 1개, 장려 1개, 특선 2개, 입선 9개 부문을 수상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은상 금속분야 박경환(은장도)
  이번 대전에서는 전체 323점의 작품을 분야별 전문심사위원 10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기타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을 선정 했으며 그 중 진주시는 총 16점을 입상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전통공예의 계승 발전과 우수공예품의 개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 시는 자체 공예품대전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한 작품을 비롯해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서 총 35점의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은상 목칠분야 고판선(목다구세트)
  이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8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수상자와 각 시ㆍ군 공예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주시 수상작은 목칠분야 고판선씨의 '목다구세트'와 섬유분야 이영숙씨의 '빛과 그림자', 금속분야 박경환씨의 '은장도'가 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동상은 금속분야 정태교씨의 '황동촛대'가 장려상은 도자분야 황선회씨의 '매화만개'가, 특선작에는 종이분야 형우숙씨의 '서류함'과 섬유분야 우정숙씨의 '규방친구들'이 뽑혔으며, 목칠분야 정연오 씨의 '목+칠+자개' 등 9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돼 총16개 부문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대회 입상작은 경상남도 QC상품 지정 및 공예품개발장려금 지원 시 가점부여, 해외박람회 참가(동상이상)의 특전이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작(진주시 7점)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된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은상 섬유분야 이영숙(빛과그림자)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열린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도 39점을 출품해 개인상으로 동상 1점, 입선 15점 등 총 16점의 공예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체상 부문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주시는 2018년 하반기 개관될 예정인 명석면 진주목공예전수관을 통해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함께 오랜 전통을 가진 진주 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전문 인력양성과 다양한 취미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을 통해 공예인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진주시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진주시에서는 전통공예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목공예전수관도 개관예정에 있으며 우수 공예품 개발 장려금지원, 공예품대전, 공예한마당 등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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