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일상으로’ 슬로건...생활 속 성차별 개선 강한 의미 전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4일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시장, 박성도 의장, 박금자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용수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행사는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권익증진에 앞장 선 진주사랑회 김미야씨 외 26명에게 표창패를 수여됐으며,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팝페라를 접목한'팝페라 양성평등 콘서트'를 공연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우리 사회에 성평등 의식 및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미투 운동·불법촬영 유포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높은 열망 속에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생활 속 모든 부문에서 성차별을 개선하자는 강한 의미를 전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7기 진주시는 여성관점에서 시정을 운영하고 여성의 정책 참여를 확대 하는 등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부강한 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이어 인구의 날 기념으로 “아빠의 육아참여 확대를 통해 부부가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이라는 내용의 출산장려 뮤지컬 ‘슈퍼대디 최고봉’ 공연을 했으며,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캠페인',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전시회',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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