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5일 폭염 속, 충북 괴산지역에서 물놀이하던 노인 2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56분경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계곡에서 강모(78)씨가 물놀이 도중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11시 18분경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목도강 유원지에서 이모(80)씨가 1m 깊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괴산소방서 119 시민수상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된 이 씨는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더위에 노인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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