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17년 말에 비해 약 1.6% 증가한 2288만2035대로 집계됐다.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중 국산차는 2084만대(91.1%), 수입차는 204만대(8.9%)로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2017년 6월 8.0%→ 2018년 6월 8.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3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3만6835대를 등록하여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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