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하는 구석기시대 도구 및 생활상 강좌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울퉁불퉁 주먹도끼야!>,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설 프로그램인 ‘울퉁불퉁 주먹도끼야!’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화요일인 7일, 14일, 21일에 운영된다.
  
구석기시대 도구 및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로, 부조 형태의 주먹도끼 만들기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참가 학생은 자신을 선사시대 사람으로 상상해서 꾸며보고, 몰드를 활용해 만든 선사시대 유물 주먹도끼를 액자에 장식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3일, 10일, 17일에 진행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 발굴 과정과 토기 유물 복원을 체험해보며, 선사시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각 모둠별로 협동 작업을 하거나 경쟁(올림픽대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획득한 점수를 모두 합해 가장 높은 모둠에는 ‘모범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둠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고고학 및 선사시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도전!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가족을 받는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와 인천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퀴즈가 진행된다. 한국사 교과 과정을 반영하여 박물관에서 전시와 학습을 병행, 재미있게 역사 퀴즈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부모 중 1명과 자녀 중 1명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하며, 퀴즈왕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입상자들에게도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울퉁불퉁 주먹도끼야!’는 5천원,‘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1만원을 재료비로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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