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 8월 25일까지 총 6회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소싸움 열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2018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가 더위가 극심한 혹서기인 오는 2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경기시작 시간을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3시로 한시적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관람객이 더위를 피하고 편안하게 소싸움을 즐기고 싸움소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해 경기력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 시작시간을 조금 늦춰 운영하기로 했으며 9월부터는 다시 오후1시 30분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고 있는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는 2001년에 시작돼 남강변 둔치에서 실시하다 2006년 전통소싸움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장소를 옮겨 매년 4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15경기의 소싸움이 진행 되며 시민과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진주의 대표적인 테마 관광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진주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관람객의 흥미유발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소싸움 외에도 소싸움 해설사의 구수한 입담과 푸짐한 경품추첨, 초청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여 가족단위로 전통 소싸움 경기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거리를 안겨 주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를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 개최해 축제도시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야간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에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아 소싸움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테마 관광상품으로 전국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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