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와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철저한 모니터링과 경찰관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절도 현행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3시 24분경 센터 상황실 요원이 CCTV 모니터링중 10대 남성 2명이 편의점 옆 길가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를 주변에서 머뭇거리다가 주취자 옆에 떨어진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도망가는 장면을 목격하여 112에 신고하였다.

이후 34분경, 지폐를 훔치고 달아났던 남성 2명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주취자의 주변을 서성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2 현장대원에게 피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40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 의해 절도범을 검거하였다.

센터에서는 범죄 다발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취객 상대 절도범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실시간 상황 전파와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지구대와의 협력으로 절도범을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 관계자는 “올해 오산시 관내에 설치된 452개소 1,693대의 CCTV를 20명의 모니터요원과 경찰관 3명이 주야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 관제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관내 범죄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방범CCTV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범죄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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