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입부터 정상까지 구간별 산길 이미지로 등산 느낌

<사진제공=광주 서구>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청사 내 비상계단에 등산을 테마로 한 건강계단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평소 바쁜 업무로 운동할 여유가 없는 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이와 함께 계단 이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것.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계단 시안이 선정되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됐다.

지하2층부터 지상8층까지 조성된 건강계단에는 각 층별로 등산 초입부터 정상까지 구간별 산길 이미지를 실사로 표현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숲 이미지와 자연의 새소리, 천연 솔 향기 벽지 등 자연스러운 등산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비상계단 조도시스템을 보완해 어두웠던 계단을 밝게 조성하고, 건강 정보, 생활 상식 등을 표시해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건강계단 조성을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계단사용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며 “건강계단을 오고 가는 중 인사와 대화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일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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