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이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폭염에 불구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권영세 시장이 16일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폭염에 불구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권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등과 면담을 갖는다.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0억 원)사업과 ▲3대문화권 생태관광기반조성(508억 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226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92억 원)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안 1차 심의가 끝나고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2차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1차 심의에서 삭감되거나 보류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타당성 등을 설명하며 반드시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올 들어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자체적으로 ‘국비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대통령 약속인 ‘임청각 복원’시기와 맞물린‘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사업’ 등 국가직접사업을 포함한 지역현안사업(37건, 8,273억 원)에 대해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대응전략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4월부터는 담당국장을 비롯해 부서장과 팀장을 주축으로 소관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찾아다니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국비확보 여부가 지역현안 사업들을 해소하며 안동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1차에 이어 2차 심의가 진행되고, 국회심의 절차도 남아있는 만큼 우리가 역점 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설득하고 이해시켜 반드시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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