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요소 사전제거, 주민편익사업에 재투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9억14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군이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울진군은 계약원가심사 기능강화를 위한 심사기준금액 하향조정으로 대상사업 확대시행 및 전문성 확보를 통한 심사역량 향상으로 상반기에 발주한 63건 445억원을 심사해 공사분야 41건 8억34백만원, 용역분야 20건 75백만원, 물품 2건 5백만원으로 심사금액의 2.06%인 9억14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절감된 예산은 동일사업의 연속추진 등에 사용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울진군민을 위한 각종 주민편익사업에 재투자해 주민편익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중 기획실장은 “계약원가심사 전담 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다양한 원가심사 기법의 개발과,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으로 사업원가의 적정성을 면밀히 심사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공사 품질을 높여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군에서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에 보조하여 집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 심사요청 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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