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은 날씨가 초복(初伏)인 17일 전북지역에 이어지다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기온은 27~28도 분포가 되겠으며 가시거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엷은 안개(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전날과 비슷한 찜통더위가 예상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 14개 시군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특보는 폭염 경보 8개 시군(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과 폭염 주의보 6개 시군(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이다.
 
기상청은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낮 최고기온은 강진(임실) 36.3도, 무주 35.4도, 여산(익산) 34.9도, 남원 34.8도, 임실 34.7도, 순창 34.1도, 정읍 33.4도, 고창 33.2도, 전주 33.3도, 부안 33.0도 장수 32.6도, 군산 31.1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가 밤사이에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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