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2일 간 2018년 오산학생토론동아리 여름토론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오산토론연구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여름토론캠프는 오산시 관내 초・중학교 토론동아리 학생들 138명이 참가한 2일간의 집중 강화 수업으로 오산중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오산시 여름토론캠프는 소규모 그룹수업으로 국내외 토론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전문 코치진과 함께 대립토론에 대한 이론수업과 실전 토론경기를 진행하는 2일 간의 단기집중 과정이다.

다년간의 토론 사업을 진행해온 오산시의 노력이 빛을 보듯 올해는 학생들의 기초 실력이 예년보다 우수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수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인권, 경제, 과학과 기술, 정치, 사회, 예술, 국제관계 등에서 ‘젠더, 나는 누구인가’, ‘형사미성년자의 범죄, 어떻게 볼 것인가’, ‘대의민주주의 그 빛과 그림자’ 등 시의성 있고 학생들의 배경지식 및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도 깊은 주제들이었다.

오산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주요한 일환으로 토론사업을 이끌어온 곽상욱 오산시장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름토론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토론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토론의 기본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상대방의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경청의 자세이며, 오산시 아이들의 공감력을 키울 수 있도록 토론사업을 한층 성장시키겠다.”고 자신 있게 사업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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