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전주온빛중학교를 방문,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지도 및 자전거 타기 장려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전주온빛중학교는 지난해 전주시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이다.

아침 등교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시는 자전거 통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상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안전모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픽시 자전거(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을 사용하고, 축과 톱니가 고정된 고정 기어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브레이크 장착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호범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26개 자전거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온빛중학교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부모에게 안전모 착용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 자전거 이용과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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