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함께 병원간 진료 협력 개선 앞장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 중시 의뢰-회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병원간담회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

시범사업 3개월 동안 참여하는 협력 병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약 300여 병원과 환자 의뢰-회송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메르스등의 대형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과 비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 인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복지부는 그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실시 하였으며, 2018년 의정부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62곳의 시범사업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 내 중심적 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병원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단계적 협력진료 체계등을 포함한 지역 고유의 네트워크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수가 청구, 전산 분야 등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는 2014년부터 자체적인 지역사회 병원 밀착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북부 명의 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성공은 300여곳의 병원과 함께 네트워크 활성화를 진행 하기 위해 공들였던 기존의 노력이 주효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지역 협력 병원에서 의뢰 된 환자가 적절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 병원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환자의 의학적 상태에 맞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병원을 진료협력센터가 연결해주는 이번 사업은 환자에게는 부담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복지부의 시범사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의정부성모병원장 박태철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의 종합병원 중 진료협력센터 및 전담인력이 확보된 종합병원으로 인정받아 지역사회 내 자체적 의료해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의료계 전체 인프라 강화에 힘쓴다. 이번 시범사업 또한 가톨릭의료기관의 사명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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