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당 지도부, 사고 피해자 명복 빌며 묵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해 숨진 장병의 명복을 빌면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마린온 시험 비행 도중 추락사고 로 유명을 달리한 장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불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추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순직 장병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를 비는 묵념을 10여초 간 실시했다.
 
묵념 이후 추 대표는 “최근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군장병들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군 당국부터 안전사고에 경계심을 갖고 안전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것이 방산비리와 연계돼 있지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4시4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1대가 추락해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김모 상사(42)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전날 의식이 없었던 김 상사는 다행히 현재 의식을 되찾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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