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가수 출신 프로듀서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에 타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달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공기호 부정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운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나자 보험 처리를 하려다 덜미가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SM은 “유영진이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다.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R&B 가수로 활동한 유영진은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변신, SM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썼으며 현재 SM 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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