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으로 자리매김 기대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 상주교향악단 고양시교향악단(상임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의 창단 기획공연 ‘마스터피스 시리즈’가 전석 매진으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의 1400여석을 꽉 채운 시민들은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호응으로 고양시교향악단의 창단을 축하해 주었다.
 
창단기획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낭만을 가득 담은 거장의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명곡을 바탕으로 한 정통 ‘클래식’에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역동적인 협연이 더해진다. 이 둘을 조합한 ‘다이나믹 클래식’이 고양시교향악단의 올 한해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콘셉트다.
 
러시아 교향곡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색과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한 후기 낭만파시대의 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첫 공연 피아니스트 문지영(7.14.)에 이어, 플루티스트 김유빈(8.18.), 첼리스트 문태국(10.12.),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12.7.)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고양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는 공연을 마친 후 관객인사를 통해 “고양시교양학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공연을 찾아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향후 남은 시리즈 공연을 통해 고양시교향악단과 고양시민간의 강한 정서적 교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겠다”라면서 향후 고양시교향악단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독일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과거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시에 시민 연주회를 열어 평화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남북 문화예술교류가 오가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통일로 길목의 고양시에서 창단된 고양시교향악단이 향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평화문화사절단으로 성장해 나가리라 기대가 되는 바 이다.
 
고양시교향악단 마스터피스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은 오는 8월 18일이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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