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지난 18일에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 종사자, 학교 아동학대 업무담당자, 어린이집 시설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강순원 한신대학교 심리‧아동학부 교수가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으로 기조발언으로 포문을 열었고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주제로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 주진관 관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학교의 역할로는 금암초등학교 주선희 교장, 아동학대 의심신고 및 처리절차로 화성동부경찰서 정성부 경장, 아동학대 정신건강의학과 케이스로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홍종우 센터장, 아동복지현황과 정책방향으로 오산시청 전욱희 가족보육과장, 오산시 아동학대 사례중심으로 청호지역아동센터 이광훈 센터장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예방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현재 아동학대의 약 8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아동이 자신의 부모를 신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이뤄지는 학대를 아동이 스스로 학대의 피해자로 인식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아동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실현되지 않으면 학대는 발견되기 힘들다. 이렇듯 주변의 관심으로 발견되는 아동학대신고는 아동보호의 첫 시작이라는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하고 학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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