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의회 개원에 따라 자치행정국 등의 업무보고 받아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8일 10대 경기도의회 개원 후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갖고 자치행정국 소속 총무과 등 8개 부서와 균형발전기획실 소속 행정관리담당관 등 3개 부서, 인재개발원, 경기도장학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 부터 주요 업무 계획을 차례로 보고 받았다.

특히 10대 의회 개원과 함께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소관으로 이관된 군관협력담당관실이 첫 업무보고를 했으며, 인재개발원과 경기도 장학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도 소관 사항에 관한 업무 내용을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창순 의원은 체납된 세금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추진과 비상급수 시설 확보를 위한 시추비용 관련 예산 집행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갑철 의원은 시·군과의 협치 행정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인사교류 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김판수 의원은 경기도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하였다.

이동현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치경찰제 시행에 즈음하여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대비할 것을 요청하였고, 국중범 의원은 인재개발원의 모바일 교육 확대와 통일 준비과정을 위한 교육의 확대를 언급했다.  

임창열 의원은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이필근 의원은 장애인 공무원의 의무 임용 비율(3.2%) 충족을 위한 채용 확대 방안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국중현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들에 대한 혜택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였고, 서현옥 의원은 육아휴직·출산 휴가 등으로 자치행정국 직원의 정원과 현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한 적절한 인력 활용 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근철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방분권 강화에 가장 앞장서는 위원회가 되도록 소속 위원들과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보고된 업무 계획에 대하여 각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은 도민을 대표하는 목소리인 만큼 충분히 정책에 반영되고, 업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8일 자치행정국과 균형발전실 소속 부서의 업무보고에 이어 19일에는 재난안전본부,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 소관 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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