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에서 6월 25일부터 2주간 봉사활동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6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에서 ‘2018학년도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봉사단 해단식을 19일 오후에 남명학관에서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학생처(처장 김주애)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체험 및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하계ㆍ동계 방학 기간에 해외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실시한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 지역은 구 소련의 스탈린 정권 때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거주 지역으로서, 경상대학교 해외봉사단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포들과 후손들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우방이고 타슈켄트 지역은 경상대학교 해외봉사단이 올해로 9년째 봉사활동을 한 지역이다. 같은 지역에서 다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은 경상대학교가 유일하다고 현지 교민 사회에서 그동안의 노력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많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상대학교 해외봉사단은 고려인 마을을 방문해 민족문화와 정서적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는 한글교육, 한국문화 예술의 교류 및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재외 동포들이 세계 속의 한민족으로 민족적 정체성과 일체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우즈벡의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상대학교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역할을 다했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기록촬영팀 2명, 노력봉사팀 7명, 레크레이션팀 6명, 한국어교육팀 7명, 한국문화팀 6명, 태권도팀 6명으로 학생 34명, 교직원 4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경상대학교는 7월 19일 오후 5시 남명학관에서 김주애 해외봉사단장, 학생 봉사대원(대장 정우식),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하계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봉사활동 영상 시청, 봉사단장 격려사, 수료증 수여, 공로상 시상, 기념촬영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주애 처장(봉사단장)은 격려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각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지내야 할 때에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마치고 동아온 여러분은 정말 멋진 대학생이다.”라고 말하고 “새로운 경험과 힘든 상황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활동에 매진한 자랑스러운 경상대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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