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몇몇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최대 38도까지 오르는 등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모레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로 여겨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8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 등 수도권을 비롯한 몇 권역에서 '매우 높음'을 띨 것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영남권은 대기정체의 영향을 받아 '나쁨'을 기록하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정도에 머무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