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자 차량통행이 많은 파주이마트 인근 지방도 359호선 중앙분리대에 여름 꽃, 루드베키아를 식재해 시범가로를 조성했다.
루드베키아
     
지난 해 교하교에서 와동지하차도에 이르는 구간내 중앙분리대에 루드베키아 20kg을 파종한데 이어 올해 봄에도 15kg을 2차 파종해 2년간의 노력 끝에 1.5km의 풍성한 루드베키아 꽃길로 새롭게 변신했다.
 
당초 이곳 중앙분리대는 겨울철 제설제로 인한 염류피해로 잎이 노랗게 변하는 등 도로개설시 식재된 철쭉이 적응을 못하고 고사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중앙분리대 관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로 염해에 강한 꽃길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루드베키아 식재는 단순히 꽃을 식재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유동량이 많은 노선에 사계절 꽃길을 조성해 시민은 물론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도로 중앙분리대 명품 꽃길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내년 봄부터는 파주LCD산업단지~자유로 낙하IC 구간 엘지로 중앙분리대에 루드베키아 2km를 식재해 명품 꽃길 조성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루드베키아처럼 주요도로변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피워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떠오르는 파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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