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 회천2동은 지난 19일 관내 4개 초등학교(덕산초, 덕계초, 도둔초, 회정초)에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책자 500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제작’은 회천2동 보행안전 마을 만들기 시민추진단과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지난 5월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지도제작에 참여해 통학로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표시하고 시민추진단은 수차례 현장을 방문, 통학로에 산재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조사해 지도를 완성했다.
 
회천2동은 평화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통학로가 집중돼 있고, 이면도로와 자동차 통행로가 어린이 통학로와 혼재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주민 공동체와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함께 만든 교통안전지도는 지역안전 공동체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회천2동은 제작한 책자를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도 배포해 향후 통학로 주변 교통환경 정비사업의 주요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동달근 회천2동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통학로 주변 교통위험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추진단과 함께 지역 내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통혁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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