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자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배운다.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일 미국과 중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6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의 입교식을 가졌다.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사업은 시와 전당이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언어, 문화, 역사, 음식에 대한 전문가 특강를 청취하고, 사물놀이와 부채춤, 소고춤‧, 한산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입교식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덕진권역 뮤지엄벨리 등 전주의 시정철학을 소개하고, ‘인간적인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우리나리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지켜온 전주에서 즐겁고 유익한 연수가 되길 바라고, 고국으로 돌아가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홍보해주시는데 앞장 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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