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은 7 ~ 8월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환경민감지역의 기름유입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욕장은 거제시 와현, 구조라 해수욕장부터 남해군 상주해수욕장까지 총 30개소에 이르며, 지난 3년간 총 해양오염신고 건수 205건 중 4건이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수욕장에 기름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관광객들의 입욕 통제 등 많은 불편이 초래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해수욕장 중 구조라, 학동, 통영공설, 남일대, 상주해수욕장, 죽림만 6개소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어선 대상 선저폐수 적법처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비정 및 방제정 해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시간 예방순찰을 강화해 해수욕장 인근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양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일대 지속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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