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뮤직 제공]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음유시인 밥 딜런(Bob Dylan)이 오는 27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
 
밥 딜런의 ‘Bob Dylan & His Band Live In Seoul 2018’은 지난 2010년 내한 공연 이후 8년만에 갖는 두 번째 공연이며 특히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내한 공연에 앞서 새 앨범도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Live 1962-1966–Rare Performances From The Copyright Collection’은 1962년부터 1966년 사이에 녹음된 곡들이 수록된 2CD 라이브 앨범으로 수록곡 29곡 모두 지금껏 어디서도 듣기 어려웠던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음원이다.
 
대부분의 곡들은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4년 발매된 시리즈 ‘50th Anniversay/Copyright Extension’ 앨범에 수록됐는데, 이는 극히 소량만 제작됐던 한정판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서정적인 사운드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 “Blowin’ In The Wind”, 유려하고 아름다운 가사의 “It’s Alright, Ma”,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등 그의 수많은 명곡이 수록돼 있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포크 신성에서 이후 팝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는 전환기를 절묘하게 포착해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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