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9시30분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상견례와 함께, 김 위원장이 강조해온 혁신, 특히 당의 정책·노선 재정립 작업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김병준호'의 출항을 알렸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의원총회와 상임전국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열어 8명의 비대위원을 추인하며 혁신비대위 구성을 매듭지었다.
 
한국당의 비대위는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초선 김종석 의원, 재선 박덕흠 의원 등 원내인사 4명,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 원외인사로 구성됐다.
 
김 원내대표가 강조한 바 있는 비대위 주도의 혁신 작업과 원내지도부 차원의 원내 현안 집중 등 '투트랙' 체제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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